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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마 전도사의 편지 (신대원을 졸업하고)

저희 선교회의 몽골인 신학생 보르마전도사가 지난 2월 14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아래의 글은 후원자님께 보내는 보르마전도사의 감사의 편지입니다.

너무 기쁩니다. 3년 전 입학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설레임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장신대에 입학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1년은 너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나이도 많고 한자도, 영어도 모르고, 컴퓨터도 잘 쓸 수 없고,

 

한글을 제대로 못 배웠던 저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지 그 방법을 몰라서 당황했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많이 울며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조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시고 있었습니다.(고후 5:14)


저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두 번째로 한국과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제가 10년 전에 한국에 돈을 벌려고 왔지만, 돈보다도 더욱 귀한, 아닌 가장 귀한 예수님을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을 많이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한국 선교사들이 몽골 사람들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서 구하려고 영적 전쟁의 선두에 서서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 조국을 사랑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유해근 목사님, 권성희 목사님과

 

나섬공동체의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몽골로 가서 몽골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제가 여성으로서, 시들고 마르며 아팠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이 여성들을 회복하고 살리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에겐 우리 몽골의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한은행 110-038-607792(예금주 : 유해근)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