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신학대학교 입학생들과 함께 - 왼쪽 첫번째-오가나 전도사>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날입니다~.
이제 꽃 망울을 터트리며 새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계절입니다.
그 동안 나섬 몽골팀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오강토야가 장로회신학대학교 학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4~5년 동안 열심히 몽골팀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예수그리스도께 대한 남다른 신앙적인 열정을 보여 온
오가나 전도사가 이제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입학하여 신학 교육을 받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기쁩니다.
한국에 오기 전 몽골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잠깐 신학을 공부했으나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한국에서 컴퓨터 선교 봉사를 온 훨칠하고 멋진 남편을 만나 한국에 시집오게 되었습니다.
남편 권집사님 가정은 부모형제가 신앙생활을 모범적으로 잘하고 있는 가정이여서 오가나 전도사가 신앙생활하고
신학공부를 마치는 과정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린 두 자녀가 아직 유치원생이라 자녀를 양육하며 학업하는 것이 다소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쓰시는 종으로 세워지는 일에 헌신하기로 작정한 바에 충분히 감당할 만한 신앙과 성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오가나가 장신대 학업을 잘 감당하고, 몽골팀에서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며,
가정에서도 어머니로서 아내로서의 역할을 층실하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에는 작년 말로 4만명에 이르는 등록 몽골인이 있고, 미등록 몽골인까지 합하면 7~8만명에 이르는 몽골인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가나 뿐 아니라 더 준비된 현지인 사역자들이 세워져서 몽골인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힘있게 증거되고
한국이 몽골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많은 민족을 구원하는 복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함께 꿈꾸며 한발 한발 나아가는 나섬 몽골팀이 되겠습니다.
예수는 선교의 영이라, 선교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일들을 여러분과 함께 순종의 마음으로 따르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섬 몽골팀 박현옥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