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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월 몽골팀 사역

8월 몽골 예배팀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재한몽골학교에 새로 채용된 6명의 몽골교사들이 몽골팀 예배에 참석하

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중 3명은 이미 몽골에서 교회에 나가 신앙생활을 시작한 분이라고 합니다. 

이중에 2~3명은 기타나 다른 몽골 전통악기도 다룰 줄 알아 악기 연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겠다고 자원하여 나섰습니다. 

몽골팀에서는 유정수 집사님과 아마르자르갈 선생님이 이분들이 한국어를 하루빨리 익힐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를 돕기로 

하였습니다. 6명이 몽골인 선생님이 한국생활도 잘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몽골팀 예배에도 잘 참석하여 영혼의 양식

먹으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잘해 가길 바랍니다. 또한 기존에 신앙생활하고 있는 몽골인들도 새로운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 가운데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이루어가는 몽골팀 사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몽골문화원이 몽골울란바타르시 회관에서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몽골인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전시하는 '한국 속 몽골인 사진전'이 있었습니다. 사진전에는 나섬공동체 몽골팀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몽골인들이 15

명 정도 참여하였습니다. 너도 나도 반가운 얼굴로 안부를 묻는 모습에 눈시울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한국에서 돌아가서 얼마간은 교회도 출석하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요즈음에는 어쩌다 한번씩 

특별할 때나 교회에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이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성령하나님께서 역사하시

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8월 22일에서는 몽골팀에서 동해안 바닷가로 야외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바다가 없는 땅에서 

태어난 몽골인들은 '어디 가고 싶으냐?'고 물으면 너도 나도 바다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대형 버스 1대를 대절하여 교회에 

나오지 않던 가족까지 함께 바닷가로 여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린아이들처럼 환하게 웃으며 바닷물에서 첨벙거리는 

모습을 보니 몽골인들에게 이국 생활의 고단함을 다 잊어버린 듯 보였습니다.  올해도 3분의 2가 지나가고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창문을 닫게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작렬하는 여름의 뜨거움을 견디고 영글어 가는 열매들 처럼 

몽골팀의 사역도 그렇게 알곡처럼 영글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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