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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선교회 신앙사경회… 외국인 근로자 120여명 초청


외국인근로자 선교회 신앙사경회… 외국인 근로자 120여명 초청  

[국민일보 ]  


낯선 이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명절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쓸쓸함이 더해지는 때이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회장 유해근 목사)는 이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 연휴인 30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현리 새문안교회 수양관에서 신앙사경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경회에는 세례교인 등 12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석,성경공부 및 새벽기도회와 사경회 등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신앙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성경공부 시간에는 언어의 어려움이 없도록 영어권 인도권 몽골권 모슬렘권으로 나눠 성경지식과 영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수준높은 학습을 실시한다.

신앙에 도움이 되는 시간 외에도 출신 국가별 운동대회를 열고 각 나라의 언어로 찬양을 배우는 프로그램과 찬양경연대회,눈썰매 타기 등 흥겨운 시간도 준비돼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는 1996년 창립,몽골 필리핀 인도 네팔 등지에서 온 200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선교회에는 현재 매주 150∼20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모여 언어권별로 예배를 드리며 친교의 시간을 갖고 있다. 또 매년 추석에는 ‘국토순례대행진’ 행사를 갖고 성탄절과 연말에는 문화의 밤을 열어 이주 노동자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주고 있다.

유해근 목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명절 때 가장 외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면서 “이 기간에 선교회가 영혼 구원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기자 zhibag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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