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수) 정부청사에서 재무부, 경제개발부, 몽골은행,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공동주최로 ‘몽골 거시경제 전망’에 관한 고위급 회의가 개최되었다. 몽골 정부는 경제가 어려우므로 향후 대책에 대한 조언을 경청하기 위해 동 회의에 관련 국제기구 전문 경제인들을 초청하였다. 이들 전문가들은 몽골의 경제 현황 평가 및 대책을 논의하고, 몽골 정부에 △긴축예산정책 추구, △예산 외 지출 중단, △가격안정화 프로그램 중단, △환율 강제조정 중단, △은행 관리감독 강화를 조언하였으며 몇 개 분야만 육성하려는 정책은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도 지적하였다. 은행들의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개 은행의 위기가 전체 은행계로 전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채무를 투명화해야 한다고도 충고했다.
동 회의에 참석한 Ch.Ulaan 재무부 장관은 “몽골 경제가 외부 환경에 지나치게 좌우되는 경향이 관찰되고 있다. 몇 개 분야에 의존하는 경제에서 탈피해야 한다. 수입 의존성 경제에서 탈피해 앞으로 가공산업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수출을 증대해야 한다. 경제성장 속도를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과도한 성장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는 문제가 다루어졌다. 적절하면서도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Udriin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