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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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외국에서 낯설게 성탄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재한몽골학교, 나섬공동체와 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은
매년 12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나섬페스티발 행사를 개최합니다.
성탄과 연말연시, 송년모임으로 화려한 불빛과 캐롤송이 거리를 뒤덮을 때 떠나온 고국이 더욱 그리운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는 외국인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민들입니다. 낯선 외국에서 낯설게 성탄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재한몽골학교, 나섬공동체와 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은 매년 12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나섬페스티발 행사를 개최합니다. 힘들고 고단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결혼이주민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자국의 춤과 노래, 악기연주와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위로를 받고 하나되는 문화축제 행사입니다.
몽골, 이란, 인도, 필리핀, 베트남, 중국등 6개국이 출연하여 각국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신앙고백을 담은 연주나 연기등을 선보입니다. 모든 출연자들과 관객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선물을 제공됩니다. 이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민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틈틈이 준비한 것들을 무대에서 발표해 봄으로 열악한 삶의 환경과 상황에서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위로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