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여행

가장 그림같은 풍경으로 긴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몽골의 Altay(위사진)는 몽골의 전체 산악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가장 큰 세 산맥 중 하나입니다. 해발 4000미터 높이 이상인 많은 봉우리들이 있고, Bayan-Ulgii의 국경과 Hovd 지방을 통과해서 나라의 북서쪽에서부터 남쪽까지 900킬로미터 정도 뻗쳐있습니다. 알타이산맥의 20개의 봉우리는 만년설로 뒤덮여 있습니다.

알타이 산맥서부 빙하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이르티시강(Irtysh River)의 상류 지류 연변에 발달한 도시로, 알타이 지구의 행정 중심지입니다. 시내에는 암각화를 주로 전시하는 알타이시 박물관과 알타이 지구의 모든 유적을 관리하는 문물관리소가 있습니다. 알타이 지구는 카자흐족이 51%를 차지하여 이리카자흐 자치주를 구성하는 지역 중에서 카자흐족이 분포도 1위인 유일한 지역입니다.

알타이시 주변으로는 루어투어펑(駱駝峰)을 비롯한 몇 군데의 암각화 유적이 유명합니다. 루어투어펑의 암각화는 산의 사면과 능선 일대에 흩어져 있는 바위에 새나 물고기 등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알타이는 '금으로 된 산'이라는 뜻으로 중국어로는 진산(金山)인데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알타이 부근의 유적에서는 많은 금제 유물이 출토되고 있습니다. 알타이 지구 일대는 목축업의 중심지이고, 주요 생산품으로는 양모, 피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