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섬사람들 이야기

샌배노~ 안녕하세요. 몽골문화원에 새로 부임한 박영민간사입니다. 저는 2000년에 몽골을 다녀왔던 적이 있습니다. 몽골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몽골사람들의 친절함이었습니다. 한 가정의 게르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멀리서 온 손님을 극진하게 대접하는 것을 보고 참 정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몽골사람들의 친절함과 정을 경험하고 돌아온 지 12년이 훌쩍 지났는데, 이제 몽골문화원의 일을 맡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희 몽골문화원은 지난 2001년에 제 3세계국가 중에는 가장 처음으로 시작한 문화원입니다. 설립 이후 몽골의 큰 축제인 나담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몽골문화 한마당과 몽골어학당을 통해서 몽골의 문화와 언어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취지에 부응하면서 미약한 힘이지만 형제의 나라인 한국과 몽골의 친선과 가교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몽골을 더욱 이해하고 알아 가는 시간으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몽골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이 일을 함께 이루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흐 바이를랴~ 감사합니다.

                                         몽골울란바타르문화진흥원 간사 박영민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