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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신앙 수련회 [권성희 목사]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설 풍속도까지 바꿔버린 구제역이 한반도 전역을 휩쓴 가운데 저희들은 늘 그렇듯이 이방인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수련원으로 신앙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한우로 유명한 횡성으로 가는 길목이고 또 개군이 바로 옆이라 방역관련 교통통제로 평상시 1시간이면 갈 길을 돌고 돌아 4시간이나 걸려 도착하였는데 모두들 아무 불평없이 불편을 잘 감수하였고 선발대가 미리 준비한 맛있는 스파게티와 피자로 즐거운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0여 년 이상을 이어온 전통있는 행사인지라 외국인 친구들도 자신들이 할 일을 알고 자체 program도 많이 준비된 수련회였습니다.. 
인도는 늘 활기찬 전통춤과 호쾌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하셨던 여 선교사님이 오셔서 모국어로 예배와 찬양을 드리니 조용하고 진지면서도 만족스런 모습입니다..
이란은 호자트전도사와 자바드형제의 가정이 더블 포스트(?) 체제로 사역의 중심으로 굳건히 서 가는 중인데 소수의 인원이지만 잘 적응하며 지냈는데 축구만 못했지 여전히 흥겹게 잘 어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어권 필리핀과 우간다는 기독교문화권 출신답게 가장 체계적으로 program을 잘 준비하고 영적으로도 많은 감동을 주고 받았으며 특히 한국인 선교사님의 아내이기도 한 죠벳이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모두가 천진난만하게 한마음이 되는 코이노니아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해마다 최다인원이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고 영적으로, 육적으로도 좋은 시간을 가졌던 몽골팀이 올해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지 못해 다소 풀이 죽은 모습이었지만 자기들만의 행사인 차강사르를 통해 부흥을 기약하며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세족식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감동과 많은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한 이번 수련회는 많은 외국인 형제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며 분리수거, 청소, 쓰레기 처리 등 행사 마무리도 수준급으로 되는 등 의식이 정말 많이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그동안 이들이 그리스도를 알고 마음과 영성이 변하고 행동이 변한 것을 보고 느끼며 내가 섬김의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그리스도에게 한발 더 다가가려는 우리들의 이방인 친구들을 위해 기도와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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