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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섬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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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일 설교말씀을 듣고 ...
위기에서 쓰임받은 사람들 (4월 둘째주일)
열왕기하 7장 3~7절

아람왕 벤하닷이 사마리아성을 공략하기 위해 성을 포위한 지 한참이 지났다. 성을 포위당한 성안의 사람들은 꼼짝없이 성안에 갇혀 감히 밖에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한다. 급기야 성안에 먹을 것이 고갈되자 자신의 아이마저 삶아먹는 끔찍한 일까지 벌어졌다.
성안의 사람들이 살기위해 자식을 죽이기까지 하며 위기감에 사로잡혀 살 희망마저 끊겨있을 때 성 밖에서는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성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성 밖에 버려지다시피한 네 명의 문둥병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셨다. 성 밖 문둥병자들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였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었다.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천대받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다. 무너지기 직전의 사마리아성 사람들을 구하게 하셨다.
오늘 설교말씀을 들으며 우리 몽골학교가 성문 밖 그 네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제도권과 기존의 교육제도 속에 들어가지 못한 채, 귀족학교라고 하는 외국인학교의 범주에서도 멀리 벗어나 있는, 아웃사이더로 존재하고 있는 우리학교! 존재감조차 느낄 수 없고 다른 이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몽골학교! 세상 사람들은 우리학교가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할 정도로 작고 연약한 존재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목하고 계신 한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 믿는다.
성안의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고 함부로 취급당하였을 문둥병자 네 사람을 하나님께선 주목하셨고 마침내 그들을 사용하셨다. 그들을 통하여 사마리아성에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게 하셨다. 결국 위기에 처한 사마리아성을 살린 사람들은 성안의 잘나고 똑똑한 자들이 아니라 성 밖의 네 사람이었다. 숫적으로도 열세요, 존재 위치로 볼 때에도 대단하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나는 분명 믿는다. 하나님께서 우리몽골학교를 쓰실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지금은 비록 주목받지 못하고 때론 귀찮은 존재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부족한 몽골학교다. 하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몽골학교의 작은 아이들을 통해 몽골과 대한민국 나아가 열방을 향해 아름다운 소식(good news)을 전하게 하실 것이다.재한몽골학교이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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