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섬사람들 이야기

구역장의 사랑의 수고
광나루 전철역에 내리는 남다른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신학 공부를 하면서 한국에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배출한 장신대에 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던 학교생활을 마치고 전도사로 사역 하는 교회가 광나루 전철역에 있으니 학교생활에서의 기쁨과 열정을 간직하기에 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나그네를 섬기는 나섬 교회에 온지가 2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해야 하는 일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구역장님들과의 모임이 무엇보다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부족한 전도사이지만 순종 하시면서 동력하시는 그 모습에서 나섬 교회는 조금씩 성장 하였습니다. 현대인의 바쁜 생활에 구역장의 역할은 많은 수고를 요하는 직분입니다.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구역식구들을 섬기는 아름다운 섬김, 구역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위하여 시간이 있을 때 마다 기도에 열중하는 귀한모습은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 나섬의 특징상 외국인 있으며 결혼한 이주 여성들과 함께 공동체의 조직에 그분들을 중심으로 만든 구역이 있습니다. 그 구역을 섬기는 구역장으로 최명숙 권사님이 계시는데 많은 고마움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권사님은 늘 자신을 부족함을 타령하듯 하시면서도 한국인 남편과 사는 외국인 이주 여성 들을  동생들 같이 살펴 주시고 있습니다. 큰 것은 아니지만 한번 씩 식사 대접도 하고 작은 선물도 하면서 그들을 우리 교회 식구로 적응 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가지시는 모습에 많은 즐거움을 같이 공유 하고 있습니다.
이제  또 한해가 가는 시간에 구역장님들 사랑의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의 부흥은 구역장님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내년에도 열심 있는 헌신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충만 하시길 소원 드립니다. 구역장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