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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몽골학교 15년만에 새 보금자리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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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1 13:51 조회1,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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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1999년 학생 8명으로 시작한 재한몽골학교가 15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했다.

재한몽골학교는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학교 강당에서 '신축 이전 개교 기념식'을 열었다.

몽골 정부가 승인한 유일한 재외학교로 몽골 밖 몽골 학교로 불리는 재한몽골학교는 몽골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학교다.

이 학교 학생들은 얼마 전까지 기존 일부 교실을 조립식으로 이어붙여 쓰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야 했지만, 지금은 조그만 운동장이 있고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새 건물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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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몽골학교 신축 이전 개교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28일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에서 열린 '신축 이전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유해근 학교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부인인 탤런트 최명길 씨와 김 의원, 바산자브 강볼드 주한 몽골 대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 설립자인 유해근 이사장은 기념식 사회를 보면서 "한국사회에 외국인학교 지원법이 없는데 이렇게 신축 건물을 갖게 된 것은 기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한몽골학교는 2005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외국인학교로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다음해 몽골 교육부로부터도 몽골 초중고등학교로 승인받았다.

서울시로부터 임대한 3천93㎡ 부지에 지난해 10월 신축 허가를 받아 공사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새 학교로 옮길 수 있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바산자브 강볼드 주한 몽골 대사는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성원으로 배움의 보금자리가 완공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강볼드 대사는 "몽골인은 교육, 지식을 가진 사람을 부자라고 여긴다"며 "재한몽골학교가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의 고통과 행복을 나누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재한몽골학교에선 한국과 몽골의 언어와 문화 등을 함께 가르치면서 최근까지 1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 학교는 몽골의 정신적 허브"라며 학생들이 양국 문화를 익히면서 미래 세대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대표인 델게르무릉 양은 "우리가 바라고 바라던 새 학교에서 한국과 몽골을 모두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이 학교에 초중학교 과정(1∼9학년)만 있었지만, 신축과 함께 고등학교 과정이 생기면서 델게르무릉 양은 최고 학년인 11학년에 재학하게 됐다.

이날 몽골학교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서울시, 서울시의회, 인근 초중학교,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광진구가 지역구인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탤런트인 부인 최명길 씨, 강지원 재한몽골학교 후원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해근 이사장은 "몽골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좋은 학교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학교에서 몽골 최고의 리더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j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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