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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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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29 10:48 조회5,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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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뒤로하고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 후원자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저희 몽골아이들에게 보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녀 기숙사 내부수리를 시작으로 식품꾸러미, , 선물, 상품권, 장학금 등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택에 행복한 12월을 보내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미소 짓는 얼굴을 볼 때마다 얼마나 가슴 뿌듯하고 행복했는지요!

우리학교 재학생 대부분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고 있지만 올 해는 더더욱 학교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는 학비를 추가로 감면해주는 등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으나 한계가 있었습니다.

개학 후 대면수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학교에 계속 나오지 않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걱정이 되어 가정방문을 하였는데 아무도 없고 그 학생과 어린 동생만 집에 있었습니다. 학생의 엄마는 너무 힘들어서인지 알콜중독으로 자녀들을 거의 돌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학생은 그런 엄마를 보면서 방황하였고 학업의지마저 잃은 것 같았습니다. 정말적인 순간에 그 학생에게 1년 치 장학금을 기꺼이 기탁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 학생은 교사들의 격려와 장학금을 보내주신 분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법인과 개인 후원자들이 계셨습니다만, 올해처럼 장학금이 절실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힘겹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그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겨자씨 장학회가 그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듯이 겨자씨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씨앗입니다. 하지만 겨자씨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잘 자라면 큰 나무가 됩니다. 여러분께서 생일을 맞으시거나 기쁨을 나누고 싶은 일이 생기시면 겨자씨 장학회를 생각해주세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저희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사태로 힘든 한 해였지만 원근각처에서 여러 모양으로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여러분이 계셔서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도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고통의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아무쪼록 새해 후원자님의 가정과 기업에 감사할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하오며 평안하시길 빕니다.

                              -재한몽골학교 이강애 교장-

 

*겨자씨 장학회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30-952842(재한몽골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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