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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의 교사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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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골학교 작성일17-06-18 09:10 조회1,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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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사 연수를 다녀와서>

후원자요 동역자인 여러분!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우리학교는 지난 6월 졸업식을 마친 후 본교 몽골교사들과 한국 스텝들이 필리핀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아니 학교가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 애쓰고 수고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연수였습니다. 방학을 하였으니 아이들이 없는 가운데 홀가분한 마음으로 21명의 교사진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필리핀은 3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시차도 1시간밖에 없으므로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이지요. 필리핀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우리가 찾아간 곳은 필리핀행복학교입니다. 지난해 뉴라이프미션의 회원들과 함께 개교한 지 꼭 1년만입니다. 우리는 미리 준비해간 재료를 가지고 각 교실에 게시판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몽골 교사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척척 일을 해나갔습니다. 단 두시간만에 행복학교 교실에는 예쁜 게시판이 완성되었고, 선생님들은 뿌듯한 마음으로 즐거워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우리가 간 곳은 마닐라에서 3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Sister of Mary 라는 여학교였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학교 측에 방문 허락을 받았기에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에 출발한 것입니다. 학교에 들어서니 두 분의 수녀님이 우리 일행을 맞아주었고, 쉬는 시간인지 삼삼오오 만나는 학생들마다 미소 띤 얼굴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전교생이 3500명이라는데 학교 안은 무척 조용하고 여유로워보였습니다. 두 분의 안내로 교실과 기숙사, 양재실, 제과제빵실, 컴퓨터실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학교의 설립자인 슈왈츠신부 기념관을 돌아보았습니다. 마리아학교를 둘러보는 내내 우리 모두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3500명의 학생이 모두 기숙을 하고 있고 전교생 모두 5개 년간 무상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는 수녀님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현장에 우리가 서 있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가능하구나!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리아학교를 둘러보며 내내 우리학교를 생각하였습니다. 학생 수나 학교의 규모로 보면 비교가 되지 않지만, 마리아학교와 몽골학교는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시작된 학교라는 점,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이 학교를 세웠고, 후원으로 학교가 운영된다는 점, 하나님을 믿는 학교인 점 등등. 학교를 돌아본 우리는 한결같이 우리학교를 더 훌륭하고 세계적인 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번 필리핀 교사연수는 비록 46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매우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떠날 때보다 돌아올 때 우리는 한층 가까워졌고, 우리 아이들을 더 잘 키워야겠다는 결단과 사명감을 다지며 돌아왔습니다. 바다가 없는 몽골에서 바다로 둘러싸인 필리핀까지 연수를 떠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교사들은 연수기간 내내 너무 행복해했고,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곤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결심하였습니다. 매년 1번씩은 이번과 같은 해외연수를 통해 교사들을 위로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말입니다. 4일간의 여정 내내 좋은 기후와 여건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현지에서 우리를 안내해주시고 동행해주신 정종주 김영옥 두 분의 선교사님과 돌아오는 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여 일행 전원을 초대해주신 서장로님 내외분께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한몽골학교장 이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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