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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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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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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2 17:10 조회8,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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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쓴 솝다(여,19세)는 지난 2008년 7월 몽골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 3월 부산에 있는 지구촌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공부한 후, 올 해 전주에 있는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모교가 그립다며 얼마 전 우리 몽골학교에 방문했을 때 후배들과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전하고 갔답니다. 솝다가 4년간의 대학생활도 잘 마칠 수 있도록 건강과 학비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솝다에요. 저는 한국에 온 지 6년이 되었어요. 제가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서 힘들었어요. 그런 가운데 재한몽골학교에 입학 하게 되어 중학교를 마쳤어요. 몽골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저는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었어요. 진실된 마음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이 또 다른 믿음을 낳을 수 있다는 걸 깨달게 해준 곳이 몽골학교였습니다. 
몽골 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에 있는 지구촌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 학교는 말 그대로 세계 곳곳의 한국인 선교사 분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저처럼 외국인 친구들이 다녔어요. 제가 3 년간 지구촌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믿음이 더 자라게 되었어요. 또한 기독교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진정한 가치관을 깨닫게 되었어요. 또 다른 사랑과 섬김을 받는 동시에 제가 갖고 있었던 교만함과 그 외에도 많은 연약함을  돌아보고 회개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연약한 저를 끝까지 사랑으로 감싸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를 드려요. 지구촌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금 돌이켜보면 저와 함께 해주시며 아름다운 사람들을 통해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그럼에도 아쉬움뿐이네요. 그러나 저를 포기하지 않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끝으로 제가 남기고 싶은 말은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셨기에 감당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에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나를 가장 잘 아시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어떤 만남이든지  만남을 아름답게 이어가면 나중에 돌아보면 좋은 열매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제가 받은 사랑과 복음을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신학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많은 몽골인들과 또는 장애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그들이  힘 있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꿈이자 목적이에요. 
마지막으로 몽골학교의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주어진 시간을 책임감있게 보내는 것, 주변을 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  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꿈을 정 할 때는 누구를 위한 일을 할 건지 대상을 정하고, 하고 싶은 일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준비하길 바랍니다. 덧붙여 이왕이면 자신이 잘 하는 일, 좋아하는 일, 사람을 사랑하는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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