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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졸업식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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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2 17:06 조회10,4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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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학교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인가받은 후 여섯번째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멀고 먼 이국땅에서 9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우리아이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셨죠. 참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성동교육청교육장님을 비롯, 몽골대사님, 관내 국회의원, 시의원, 인근 학교장님들, 기업과 기관의 대표님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등등. 무더운 날씨와 금요일 오후... 정말 귀한 발걸음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한몽골대사관의 게렐 대사께서는 자신이 만일 중학교를 다시 다니게 된다면 서울에 있는 우리 몽골학교에 다니고 싶다며 졸업생 16명을 축하해주셨습니다. 몽골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마지막 수업 순서에서는 선생님과 졸업생들은 물론 재학생과 내빈들까지도 눈시울을 적시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한국땅에 돈을 벌기 위해 이주를 결심한 몽골인근로자들, 그 부모를 따라 어린 나이에 타국생활하며 부모의 보살핌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운데 학교에 다니고 졸업을 하는 학생들을 보며 대견하다는 마음과 함께 마음이 매우 아팠습니다.  송사와 답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이야기했듯이 몽골학교에서 꿈을 찾고 삶의 비전을 품게 되었으니 이제 꿈을 펼치며 더 큰 세상에서 자신들의 날개를 활짝 펴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열 여섯명의 졸업생들 모두 몽골의 탁월한 리더로 성장할 것을 확신합니다. 지면을 빌어 졸업을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아 축하,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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