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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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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1 14:39 조회11,0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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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후원자님께                        2008년 1월의 편지              

  존경하는 후원자님! 
 우리 몽골아이들과 함께 새 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신 질링 맨드 후르기! ) 

 지난 2007년 한 해도 후원자님의 관심과 후원으로 우리 아이들 모두 열심히 공부하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예쁘고 명랑하게 잘 지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온 뒤에 오이 자라듯 아이들이 어찌 그리 쑥쑥 잘 크는지요? 처음엔 김치도 안먹고 낯설어하더니 이젠 김치도, 밥도 잘 먹고 좁은 골목길에서 잘도 뛰어놉니다. 남한의 17배나 되는 넓은 땅에서 살던 아이들에게 우리학교는 너무 비좁은 공간입니다만, 방학 후 며칠을 쉬다가 나온 아이들이 모두 하는 말, “심심해서 혼났어요. 학교 오니까 너~무 좋아요!” 합니다. 

 우리학교는 이번 방학에도 어김없이 방학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일주일에 3일씩 학교 문을 엽니다. 방학이 되면 신나는 것은 잠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우리아이들은 집에서 친구들도 없이 혼자 지내야하니 방학이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지요. 어쨌든 오늘부터 시작된 방학교실로 우리학교는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보이지 않는 사랑의 손길을 통해 목요일엔 삼성에버랜드에 가게 되어 아이들 모두 들떠 있습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2008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아무쪼록 새 해엔 지난해보다 더욱 의미있고 보람있는 나날 되시길 바라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2008년 1월7일 
 몽골을 변화시킬 작은 공동체 (재한몽골학교)에서  
                                              교감 이강애드림                                      
-몽골학교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168-812286 (예금주:보르마) 
국민은행  917701-01-076464 (예금주:유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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