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후원자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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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1 14:14 조회11,0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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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후원자님께>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후원자님!
평안하셨는지요?
몽골이 우리나라보다 덥긴 하지만 습도는 낮은지라
끈적끈적한 우리의 무더위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마다 물을 들이키며 “선생님! 너무 더워요!“를 연발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날 때마다 탁구치고, 자전거 타고, 학교수업이
모두 끝나면 축구와 농구로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기마민족의 후예라서인지 아이들에게서는 지칠 줄 모르는 힘이 느껴집니다.
어떤 몽골의 작가는 “몽골인의 몸속에는 불이 흐르고 있다”는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몽골인의 기질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몽골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우리학교를 통하여 되살아나고, 맘껏
발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엔 의미있는 행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영등포구에 있는 당산동교회와 우리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었지요.
당산동교회의 교우 한 가정에 우리 학생 1~2명씩을 입양하여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격려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방학엔 입양한 가정에서 1박2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결심을 해주신 당산동
교우들께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지금은 학기말고사 기간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이 시작되지요.
방학이라 해도 학교생활을 쉴 수는 없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여전히 일터에서 늦게까지 일하는 부모님, 그렇다고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형편도 안되니까요.
그래서 방학동안 알찬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기 중 못지않게 뜻있는
방학을 보내도록 하려 합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늘 우리 학교에 관심 기울여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때로 여러 가지 난관이 우리 앞을 가로막기도 하지만, 든든한 후원자님이 계시고,
힘이 되신 여호와가 계시니 겁내지 않습니다.
때가되면 무더위도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 부는 가을이 오겠지요.
부디 건강유념하시고 계속하여 우리학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십시오.
그럼 8월에 새로운 소식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내 평안하세요!
2005년 7월 7일 교감 이 강 애 올림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후원자님!
평안하셨는지요?
몽골이 우리나라보다 덥긴 하지만 습도는 낮은지라
끈적끈적한 우리의 무더위를 견뎌내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마다 물을 들이키며 “선생님! 너무 더워요!“를 연발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날 때마다 탁구치고, 자전거 타고, 학교수업이
모두 끝나면 축구와 농구로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기마민족의 후예라서인지 아이들에게서는 지칠 줄 모르는 힘이 느껴집니다.
어떤 몽골의 작가는 “몽골인의 몸속에는 불이 흐르고 있다”는 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역동적이고 활동적인 몽골인의 기질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몽골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우리학교를 통하여 되살아나고, 맘껏
발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엔 의미있는 행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영등포구에 있는 당산동교회와 우리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었지요.
당산동교회의 교우 한 가정에 우리 학생 1~2명씩을 입양하여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격려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 방학엔 입양한 가정에서 1박2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결심을 해주신 당산동
교우들께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지금은 학기말고사 기간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방학이 시작되지요.
방학이라 해도 학교생활을 쉴 수는 없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여전히 일터에서 늦게까지 일하는 부모님, 그렇다고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형편도 안되니까요.
그래서 방학동안 알찬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기 중 못지않게 뜻있는
방학을 보내도록 하려 합니다.
존경하는 후원자님!
늘 우리 학교에 관심 기울여 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때로 여러 가지 난관이 우리 앞을 가로막기도 하지만, 든든한 후원자님이 계시고,
힘이 되신 여호와가 계시니 겁내지 않습니다.
때가되면 무더위도 물러가고 시원한 바람 부는 가을이 오겠지요.
부디 건강유념하시고 계속하여 우리학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십시오.
그럼 8월에 새로운 소식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내 평안하세요!
2005년 7월 7일 교감 이 강 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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