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이 아이들의 미래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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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21 14:13 조회11,1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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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년 후 우리 몽골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일은 내게 큰 기쁨입니다. 몽골의 정치 지도자, 경제인, 법조인, 학자, 의사, 시민운동가, 그리고 나와 같은 목사 그렇게 확실한 지도자가 우리 학교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니 오늘 내 고난은 이미 고난이 아니요 큰 즐거움이며 행복입니다.
재한몽골학교를 시작한지 어언 5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정식 외국인학교로 인가를 받았지요. 비록 우리 아이들이 불법체류외국인근로자들의 자녀들일지라도 학교만큼은 정식 학교가 된 것이죠.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사회적 신분과 차별에 관계없이 어엿한 학생들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게 몽골같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소망을 두라 하셨습니다. 소외와 차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몽골아이들에게 기쁨이 되라 하셨습니다. 그러면 틀림없이 그들이 우리를 살리고 기쁨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 하셨습니다. 나는 그것을 믿고 상상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시작했고 바라봅니다. 조금만 힘이 되어 주십시오. 정말 작은 도움으로도 우리는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내미는 손과 마음 그리고 사랑이 또 하나의 칭기스칸을 키우고 있음을 분명히 알게 되실 겁니다.
재한몽골학교 운영위원장 유 해 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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