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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의 아이들


<추위 속의 아이들>
(The UBpost, 2006년 10월 27일)

“배고파요.” 귀엽고 작은 소년이 TV 카메라를 향해 말한다. 아이는 매우 춥고 피곤해 보인다. 이 아이의 엄마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대신 왜 Sukhbaatar 광장에서 방송에 나오게 되었을까?  파산자 구원과 신용 조합의 희생자 14명 중 11명의 여자들이 광장에서 단식투쟁을 한지 열흘이 지났다. 이 여성들은 가족들을 이끌고 있으며, 2~5명의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단식투쟁으로서 부르짖었다. 지난 열흘 동안 Uranchimeg은 추위 속에서 그녀의 두 살짜리 아들을 안고 콘크리트에 앉아서 잠을 잤다. 그들은 국가가 금융 기관이 파산했을 때 그들이 잃은 것을 배상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두 달 전에, 임신 8개월째인 여성은 정부 관저 뒤에 동등한 권리로 그녀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녀는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게 그녀가 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어떤 재정적 손실이 출산을 힘들게 하며, 이런 것과 관련하여 많은 것들이 저축한 돈을 잃게 하는 것은 이해할만 하다. 그러나 이 여성이 예측불허의 날씨 속에 작은 아이들을 노출시키는 것이 정당한가? 저 어린 아이는 매우 심한 감기나 폐렴, 혹은 아른 질병에 걸릴지도 모른다. 두 살짜리 아이는 그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장소에 있어야만 한다. 
불행하게도, 흥분한 엄마들의 아이들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고, 단식하고 있는 엄마 옆에서 단지 두꺼운 옷에 감싸진 채로 콘크리트 광장에 누워있을 수밖에 없다. 그들은 뛰어놀 공간과 장난감, 친구들, 그리고 먹을 것조차 없다. 그곳에는 오직 불평하거나 소리 지르며 괴롭히고 지나가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그들의 혼란스러운 마음에는 무슨 생각이 자리 잡고 있을까? 그 아이들은 자신들의 인권이 침해되었고, 자신이 위협 하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어떤 성인들은 그들의 무능력을 부당하게 이용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유치원에 가는 것을 원한다. 이렇게 차가운 돌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난 열흘 동안 어린이 인권 단체, 단독 정부 부처, 폭력예방 국가센터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온 이들은 없었다. 센터는 울란바토르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새로 발표한 UN 사무국장의 어린이 폭력 반대에 대한 연구를 토론하는 워크샵을 기획하느라 바빴다. 보통 외국 정부와 국제단체로부터 지원받아 어린이들을 위한 좀 더 좋은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일하는 모든 어린이 인권 단체들은 침묵했다.
이 어린이들은 그들을 돌봐주거나 사랑을 주고 키스해주기 위해 다가오는 이가 아무도 없는 힘든 삶을 배우고 있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해 숙명여대 유혜진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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