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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버지의 학대로 10살 소년이 자살


Kan-Uul 관할경찰서는 5월 20일 자살한 10살 의붓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고소된 M. Ganbold씨에 대해 형사소송을 시작했다. Ganbold씨는 “아들에 대한 야만적 대우와 명예와 인간존엄에 대한 체계적 모욕을 통해, 아버지에 대해 물질적 의존, 종속 그리고 다른 하등관계에 처해있던 의붓아들의 자살을 야기한 것은 2년에서 5년형의 감옥행으로 처벌되어져야 한다”고 형법95.1항에 의해서 고소됐다.
자살희생자는 어머니, 의붓아버지 그리고 한살아래 동생과 함께 기숙사에 살고 있었고 그곳에서 난방파이프에 목욕가운벨트로 목을 매단 채 발견되었다. 이웃주민에 따르면 소년은 집에서 힘든 일을 해왔으나 항상 숙제도 잘하고 동생도 잘 돌봐왔다고 한다. 학용품을 살만큼 형편이 넉넉지 않아 2년 동안 학교를 중퇴했으나 작년가을부터 Yarmag지역의 중등학교 Number 34의 1학년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웃주민에 따르면 소년의 의붓아버지는 뚜렷한 이유 없이 종종 소년을 구타했다고 한다. 한 증인은 Ordin Sonin 신문에 소년의 몸에 상처들이 보였으며 소년이 친구에게 의붓아버지가 자주 구타하며 죽고 싶다고 말했다고 제보했다. 소년은 이전에도 다른 장소에서 한번 자살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 장소는 Ganbold씨의 기숙사에 속해있던 방이었고 그때 그는 엄마와 아들들을 쫒아내겠다고 위협했다고 한다. 이웃들은 엄마와  두 아들이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해 그들의 고통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살당시 Ganbold씨는 소년을 구타한 혐의로 감금 중이었다. Koroo지역관할 공무원이 대통령선거에 투표를 위해 Ganbold씨 가족을 등록시키러 갔을 때 소년이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 결과 Ganbold씨는 바로 체포되어 감금되었다. 자살한 날 소년의 엄마는 유치장에 갔고 Ganbold씨를 풀려나게 할 것이고 두 아이를 기숙사 방에 가두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소년의 엄마가 오후 2시쯤 집에 돌아갔을 때는 소년은 목을 매 죽어있었고 어린 동생은 울고 있었다고 한다. Kan-Uul구 경찰서 형사계 G. Erdenebol 부서장은 소년은 자신을 구타한 것으로 체포된 아버지가 자신을 죽일 것으로 생각해 두려움에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rdenebol부서장은 10살의 어린 소년이 자살을 시도한 것은 이제껏 처음이라고 말했다. 
Ganbold씨 사건은 지금도 조사 중에 있으면 유죄가 선고될 경우 형법에 명시된 대로 2년에서 5년형의 감옥살이를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Ordin Sonin 신문은 지난 주 형법이 Tg20,000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10살 소년에게 10년 감옥형을 선고한 것에 비해, 이번 사건과 같은 범죄에 대해 가벼운 형을 명시해 놓은 형법을 비난했다.

*번역 : 숙명여대 김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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