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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새해맞이 - 1년 중 가장 번화한 축제다. 몽골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연중행사로 취급하고 있지 않는 반면, 12월20일부터 번화가 등에서 신년을 맞이하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됩된다. 회사나 공공기관 등에서는, 「신년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모임이 계속된다. 연중행사이기 때문에, 특히 여성은 한껏 멋을 내어 드레스나 미용에 공을 들인다. 12월31일에는 가족끼리 자정 12시에 텔레비전으로 대통령이 국민들을 위한 새해인사를 듣고, 방송이 끝나면 샴페인으로 건배한다. 또, 스후바톨 광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불꽃놀이를 즐기고, 노래 불러 춤을 추며 활기찬 새해를 맞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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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정원몽골의 설날은 음력으로 해마다 날짜가 달라지지만 주로 2월쯤에 행하여진다. 어르신들이 옛 부터 소중히 여겨 오신 전통행사로 가족, 친척이 모여 새해를 맞이한다. 대표적인 설 요리는 「헤뷘 보부」라고 하는 튀김 과자, 「오쯔」라는 양 한 마리를 통째로 삶은 것, 대표적인 것으로는「보즈」라고 하는 고기만두로, 이러한 설음식으로 호화스럽게 식탁을 장식한다. 연휴가 끝나기 전 3∼5일간은 계속 같은 음식이 식탁에 올라온다. 설날 전, 비토니슈누 (섣달 그믐날)에 가족 전원이 모이고, 올해도 아무런 일이 없이, 새해를 무사히 맞이할 수 있도록 기원하고, 보즈를 먹으면서 송년회를 한다. 배가 부를 때 까지 음식을 먹는 것은, 새해에도 풍족하게 많은 곡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시닌네겐 (설날)에는 동이 트자마자 집을 나서서, 그 해의 라마교의 가르침에 따라 관례를 행하고 나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부터 순서대로 새해 인사를 하고 난 다음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처음 흰 음식물 (쌀, 치즈 등)을 먹고 그 후부터 다른 요리를 즐긴다. 이런 식으로 친척집에 방문하여 인사를 드리고, 돌아가는 길에는 친척들로부터 선물을 받게 된다. 친척이 많으면 많을수록 방문이 오래 걸린다. 새해인사법: 손아래 사람이 손윗사람의 양팔을 밑에서 들어 올리고, 손윗사람은 손아래 사람의 양쪽 볼에 키스한다. 동갑과는 악수를, 부부끼리는 따로 새해 인사를 하지는 않는다. 남과의 인사는 양팔을 주고받는 정도로 키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양팔을 가지는 의미는 손아래가 연배의 사람을 존중하여 떠받는다. 라고 하는 경의의 생각이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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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여성의 날여성의 날은, 여성을 위한 기념일이다. 이날은 국제적으로 (특히 사회 주의제국에 있어서) 여성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날이다. 여성들 (어머니, 할머니, 언니(누나), 따님, 부인, 여자친구)의 일을 도와주거나 선물을 주거나, 집에서는 아버지가 요리를 만들거나 어린이들이 청소를 해서 이 날 하루는 여성이 자유를 누리는 날이다. | |
6월1일-모자의 날모자의 날은, 사회 주의시대에는 어린이 날 이었지만, 지금은 부모와 아이 모두의 국경일이 되었다. 옛 풍습도 남아있고, 지금도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유원지 등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가서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 또, 부모님이 일하고 있는 회사와 기관에서 아이를 위해서 행사 프로그램을 만들고, 게임을 즐기거나 선물을 나누어준다. | |
7월11일-혁명 기념일혁명 기념일은, 몽골이 민족혁명에 승리한 날이다. 대표적인 축제는 나담축제로 7월 11∼13일의 3일간, 전국적으로 휴일이다. 나담은 축제를 의미하고, 넓은 광장에서 민족가무 의 공연, 대통령의 축사, 몽골의 씨름 (씨름판이나 시간제한이 없고 먼저 무릎, 팔꿈치, 머리, 어깨, 등이 지면에 닿으면 지게 된다) 활쏘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참가), 경마(거리는 30km로 5세∼12세의 아이들이 참가)의 대회가 있다. 하계관광 시즌과 겹치므로 외국에서 온 관광객으로 관람객이 많아지고, 울란바토르는 1년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된다. | |
11월26일헌법기념일. 헌법이 제정된 날로 공휴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