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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할머니-전도이야기 2 [안국선 목사]

다음의 전도이야기는 안국선목사님께서 마산 결핵병원 45개 병실의 환자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며 다닐 때 전도한 이야기를 소개한 것입니다.

"난 끄떡 없으니깐  내겐 얼씬도 마라!"

마산 결핵병원에서 할렐루야 전도사에게 대꾸하는 보살 할머니의 소리입니다. (할렐루야전도사는  "할렐루야"를 외치며 병실마다 전도하는 안전도사의 별호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할렐루야 전도사가 자기 병실에 오는 것을 싫어하던 보살할머니가 할렐루야전도사를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황급히 그 병실에 달려갔습니다. 심하게 각혈하고 계시는 머리하얀 할머니께서  '나좀 살려줘!" 하는 표정으로  나를 가느다란 눈초리로 쳐다보시며 머리를 숙이고 아무 말 않으시고 계셨습니다. 주위의 환자들은  
"저 보살은 얼마 못살겠다."고 중얼거리며 할머니를 피합니다.
나는 그 할머니가 불쌍해 먼저 각혈한 깡통을 옆에 걷어놓고 손을 할머니 어깨에 얹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 모매님을 불쌍히 여기사 구원해주시고 병을 고쳐 주옵소서"
그때 "흑흑"하시며 그 할머니의 눈빛이 달라지니 안도감이 들더군요.
"할머님, 염려마세요. 마음 편히 가지세요. 금방 납니다. 예수 믿으세요. 할머님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심했던 각혈이 멈추니 살것만 같은지 할머니는 "고마워, 고마워."하며 연상 감사의 표현을 하였습니다.  그 병실 환우들은 할머니를 돕지못하고 나를 거들어주지는 못하지만 연상 "할렐루야!" 하며 인사하는 것이 마치 옆에서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각혈이 멈추니 병원에서 미음으로 식사를 제공하였습니다. 
할머니는 내팔에 하얀머리를 기대고 내 손으로 떠드리는 미음을 드셨습니다. 
(내가 우리 부모님을 생전에 이렇게 효성스럽게 해드리지 못한 생각이 드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후 할머님은 완전히 내게 의지하였습니다. 치료의 호전이 빨랐습니다. 
어느날 할머님은 "고마운 할렐루야 교회"에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한방의 환우들이 부축하고 교회에 오시며 "시주"하고 할머니 이름을 교회에 올려야겠다는 하시는 것입니다.
할머님은 결국 교회에 입교 등록하시고 헌금을 주님께 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할머님 말이 "할렐루야 전도사님 손은 약손이야, 내 몸에 대니 파스 바른 것 같이 내 뼈속까지 편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보살이었던 모매님은 예수믿고 구원받아 고침받고 주님께 충성하기로 결심하시고  할렐루야 외치며 전도하러 다니십니다. 
"보살이 할렐루야하니 고침 받았다."고 간증하며 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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