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사

11학년 이.뭉흐징

안녕하세요? 재한몽골학교 학생회장 뭉흐징입니다. 선배님들의 졸업식에 재학생 대표로 참석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저는 오늘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열 두 번의 봄을 추억으로 만들고 졸업하는 선배님들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는 동생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자리의 선배님들이 12년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이 날은 참으로 행복한 날입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우리와 학창시절을 함께 할 수 없기에 슬픈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저희 후배들은 선배님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선배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떻게 선배들처럼 멋있는 선배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학생회 임원이 되었을 때 모르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전 회장, 부회장이었던 올스투르, 사랑체첵 선배님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임원으로서, 회장으로서 해야 할 것들을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것은 선배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 못하고 함께 모여 배구도 하지 못하고, 많은 경험을 함께 할 수 없어서 정말 아쉽습니다. 선배님들이 졸업하더라도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선배님들이 학교를 떠나 넓은 세상에서 살아갈 때 분명히 어려운 일이 많이 있겠지만 저는 선배님들이 지금까지 잘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또 응원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졸업생 여러분,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마음에 간직하고 더 노력하여 훌륭한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들을 대표해서 모든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2021년 6월 4일

재학생 대표 이.뭉흐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