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몽골학교 제4회 후원의 날 행사를 마치고 

 지난 5월16일 3시부터 지하 2층 나섬교회 예배당에서 제4회 재한몽골학교 후원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셨던지 예배당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였지요. 
그 날 특별히 주한 몽골대사관의 D.게렐 대사께서 참석하여 축사해 주시고 모든 순서가 끝날 때까지 아이들을 지켜봐 주셨고, 정송학 광진구청장님과 구청 관계자분들, 몽골문화원의 김건철 이사장님과 이정일 원장님, 몽골학교와 문화원 및 나섬공동체의 이사님들이 다수 참석하여 아이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밖에 관내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여러분, 지역의 어르신들과 성동교육청 관계자분들, 인근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그 날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몽골의 미래이자 우리의 미래인 몽골아이들을 교육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부 순서에는 서울 YMCA어린이합창단에서 찬조 출연하여 후원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그 날 참석하신 분들 모두 우리 아이들이 다방면에서 내실있는 교육을 받고있는 모습을 보고 감탄하셨고, 몽골 대사께서도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낯선 땅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있음에 대하여 참석한 학부모들도 매우 감격하며 고마워하였습니다. 
 특별히 앞마당에서는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하였는데 “2008 Hi Seoul Festival”에서 서울시장상을 입상한 2학년 다시제웩의 그림(서울의 궁)을 비롯한 30점의 그림이 전시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새싹회와 한국야쿠르트에서 공동주관한 글짓기 대회(2008.4.26)에서 6학년 A.솔롱거가 장려상에 입상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쁨을 더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교육 뿐아니라 대외적인 행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우리학교교육의 수준이 어디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를 사랑하시는 후원자 여러분! 
 그동안의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과 손길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후원에 힘입어 더욱 내실있고 의미있는 교육을 실천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