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한성화교소학교에서 외국인학교간 축구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하는데 재한몽골학교는 이번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다. 이날 축구대회에는 일본학교팀, 프랑스학교팀, 외국인학교에 다니는 한국인학생팀, 영등포화교학교, 강릉화교학교, 서울화교학교, 재한몽골학교 2팀해서 총 8팀이 출전하였다. 일찍 도착해 있는 프랑스학교 축구팀을 보고 아이들은 놀라는 눈치를 보이며 기가 죽었지만 곧 바로 몽골아이들 특유에 자신감을 보이며 예행 연습을 했다. 다른 학교들은 이미 학교에 코치와 감독이 있는 축구팀을 만들어 연습을 하고 출전했지만 우리학교 5~6학년중 선수를 선발하여 한두번의 연습을 하고 출전했다. 기대할 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4등과 8등을 해서 멋진 트로피를 받았다. 몽골학생들도 감독과 코치를 통해 적절한 지도른 받으며 연습하면 훌륭한 축구팀을 될 것처럼 보인다. 바양달래, 자르갈톨가, 투문바야르 등 몇 학생은 훌륭한 축구선구가 될만한 학생들도 보인다. 주최측인 화교지공회에서도 몽골학교가 출전하여 한 나라가 추가되니 반가와하는 눈치며 해마다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프랑스학교에서는 9월에 친선축구대회를 하자는 제의도 하였다.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축구대회를 하는 몽골학생들을 보며 분명 우리학생들이 세계나라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당당히 자라날 수 있으리라는 가능성을 보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