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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최대 수출산업 축산물 가공, 한국 기술로 혁신

몽골 최대 수출산업 축산물 가공, 한국 기술로 혁신


몽골이 행정·교통·재난·특허분야에 이어 축산 가공분야도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로 혁신에 나선다. 축산물 가공은 몽골 농업분야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수출 주력 산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연말부터 2015년까지 몽골 축산물 가공과 위생관리시스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축산물 가공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유·육가공 공장 신축, 유가공 설비, 품질검사분석 설비, 실험실 및 교육시설 리모델링, 전문가 파견 등 축산 가공산업 전반에 대한 혁신을 지원한다. 

몽골은 축산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축산물 가공과 위생관리로 국민 보건 위생에 문제가 있었다. 수출경쟁력 저하로 국가경제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몽골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물 가공과 위생관리 개선을 국가 중요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2010년 6월 제4차 한·몽골 농업협력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정부에 가공기술 및 위생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사업총괄기관으로 선정된 농어촌공사는 지난 6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은 시설 구축이다. 유·육가공 공장 신축과 유·육가공 및 위생시스템을 구축한다. 품질검사 설비도 함께 구축한다. 초청연수 및 현지교육도 실시하고 축산물 가공 및 위생관리 전문가도 파견한다. 

몽골 산업농업부는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조정위원회와 사업소를 설립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시행 총괄은 식량농업경공부가 맡는다. 이번 사업으로 몽골 정부는 축산 가공물 품질을 높이고 해외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몽골을 기반으로 주변국가 대상 축산물 가공 및 위생관리 기술, 기자재 등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우리의 축산물 가공 기술은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면서 “몽골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몽골은 주민등록전산화, 지능형교통체계, 지진재난경보시스템, 전자조달시스템, 특허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화를 한국 ICT기술로 구축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몽골 축산물 가공 및 위생관리시스템 지원 사업 개요 

자료 : 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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