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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ankhongor에서 발견된 원나라 유물

Bayankhongor에서 발견된 원나라 유물

(UB Post / Business)


몽골국립대학 행정부는 국가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중세시대 유물이 묻힌 매장지를 Bayankhangor aimag Bayan-Undur som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유물들은 Bayan-Undur som의  Dund Mountain Shuut 동굴과 Burgast, Gozgor 언덕에서 발견되었다. 매장품은 유목 문화와 관습의 중요한 부분을 보여준다. 이 정도의 유물은 지금까지 몽골이나 다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 Bayan-Undur 지사 B.Idermunkh는 유물 발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5월 5일 몽골국립대학 사회과학대학원을 직접 방문했다. 그는 엉뚱한 사람들이 이 일을 망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Shutt 동굴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파손된 유물 조각들과 부서진 게르(몽골의 둥근 주거 천막) 벽과 말 안장을 발견했다. 몽골국립대 행정부는 현재 사회과학대에서 남은 뼛조각들과 천 조각을 연구하고 있다. Burgast에서 발견된 매장지는 딜(몽골전통의상)과 벨트를 착용한 60세 남성의 유골과 활의 잔해를 포함하고 있었다. Gozgor에서 발견된 묘지는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묻힌 원나라 몽골인 여왕의 것이었다. 

이 매장지는 훼손되고, 유물 일부가 사라졌지만 남아있는 유물들은 몽골의 역사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연구팀은 여성과 아이가 전염병 혹은 그와 비슷한 종류의 질병에 걸려 사망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이는 향이 나는 식물과 양피에 싸여 거의 800년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몽골의 미이라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인류학자들이 유전학 수준에서 몽골의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다.

사회과학대학의 고고인류학과 부장 U.Erdenebat은 "매장지에서 구리, 홍합, 자개 등 귀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많은 보석들과 당시 여왕이 사용했던 옷가지 등이 발견되었다. 함께 발견된 붉은 비단 딜과 머리 장식 같은 의류는 모두 세심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유물들은 모두 몽골인들과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만들고 사용하던 것이다. 이는 칭기즈칸이 세운 몽골 제국의 증거와 흔적이기도 하다. 매장지에서 발굴한 붉은색의 나무 컵 바닥에는 주인의 이름일 수도 있는 'Khiyan'이라고 읽히는 사각형의 문자가 표시되어 있었다. 이것은 Gozgor 언덕에 묻힌 몽골 여왕이 칭기즈칸의 혈통인 Khiyad Borjigin 왕족의 후손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유물들은 문화유산센터에 공식적으로 통보되었으며, 고고학자들은 이 오래된 유물들을 정리하고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해 한양대학교 양효원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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