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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의 방몽은 몽-중 관계 강화시킬 것”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이 6.24~26일 사이 몽골을 공식 방문한다. 이와 관련, D.Gankhuyag 외교부 차관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Wang 부장의 이번 몽골 방문은 지난 1월 L.Bold 몽골 외교부 장관의 방중에 대한 답방형식이며, 방몽의 의의는 몽-중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협력을 제분야에 걸쳐 확대, 발전시키고, 상호 신뢰 및 이해 강화, 국제 및 역내 협력 활성화에 추진력을 제공하는데 있다. Wang 부장은 이번 방몽을 계기로 Ts.Elbegdorj 대통령, N.Altankhuyag 총리, D.Terbishdagva 부총리를 각각 예방하고, 양국 간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Wang 부장의 몽골 공식 방문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몽골 국빈 방문, 연말 Z.Enkhbold 국회의장의 중국 공식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몽-중 관계는 역사상 가장 친밀한 시기인데, 양국 간에는 정치적 논쟁과 영토, 국경 분쟁이 없다. Ts.Elbegdorj 대통령은 지난 5월 제4차 아시아교류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시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시 국가주석은 “양국이 상호 호혜적으로 교류하고, 협력을 증진해 함께 번영해야 한다”라고 언급하며 중국의 공식입장을 재차 확인하였다. 또한, 몽골과의 협력시 “몽골에 한층 유익하도록 임할 것”라고 언급하였는데 이는 몽골측에 발전의 기회를 마련해 줄 긍정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2013년10월 중국 정부는 이웃국가에 대한 대외정책을 쇄신, 강화했다. 중국 지도부는 이웃국가에 대해 한층 친밀, 진심, 개방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협력시 이웃국가들에 한층 유익하도록 도모하려는 새로운 시각으로 임하고 있는 바, 몽골은 이것이 몽-중 양국 관계 및 역내 협력에 한층 긍정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본다. 몽골은 총 연장거리 5600킬로미터인 신철도를 건설하고자 계획하였으며, 1차적으로 1800킬로미터 건설공사를 2013년도에 개시하였다. 몽골의 신철도 및 이와 연계해 발전시킬 여타 사업과 관련해, 시장원칙에 따라 중국의 유명대기업과 은행, 금융기관에 참여의 기회가 열려 있다. 신철도 궤간 문제는 관련 기관과 공동 협의하고, 국회 및 정부에 동 문제를 상정해 결정하게 되는 바, 몽골인 스스로 동 문제를 결정한다. 물론 동 문제는 국가안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 제반 여건을 감안하여 결정될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떠한 외부 영향도 있을 수 없다. 양측은 몽-중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주요 근간을 무역, 경제협력으로 보고 있다. 양국의 기업들은 광산, 건설, 도로, 운송, 농업, 은행, 금융 분야에 걸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4년 간 몽골의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다. 양국은 협력증진을 위해 종전의 ‘몽-중 광물, 에너지 회의’를 ‘몽-중 광물, 에너지, 인프라 협의회’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몽골은 국내 탄광을 기반으로 발전소를 설립해 중국으로 전력을 수출하는데 관심이 있다. 고위, 정상급 방문을 계기로 동 주제를 중심으로 양측의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 석탄가스화사업은 양국의 경제협력 역사상 최대 사업이며, 이는 몽골의 경제발전과 대기오염감소에 매우 중요하다. [Udriin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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