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Tull강 근처의 Gachuurt에서 첫 번째 전국 삼종경기 선수권 대회가 남녀 두 부문에 걸쳐 개최되었다. 13세에서 63세까지 50명이상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었으며 유명한 사이클 선수인 J.Olzii-Orshikh와 인기 수영선수인 A.Tamir도 출전하였다. 2004년에 삼종경기는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선수들이 아직도 증가하고 있다. 삼종경기는 수영, 사이클과 마라톤 세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골 선수권대회에서는 750m 수영으로 시작하여 20km 구간의 사이클 경주와 5km의 마라톤으로 이어졌다.
남자경기에서는 젊은 사이클 선수인 A.Tamir가 총58분 43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Kh.Purevsuren 가 59분으로 은메달, Kh.Purevsuren이 1시간 2분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승후보였던 J.Olzii-Orshikh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경기에서는 B.Enhkjargal이 1시간 5분 59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13살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린 선수였다. E.Khulan은 1시간 6분 20초로 은메달을, Kh.Sainzaya는 1시간 6분 56초로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몽골 삼종경기 협회는 B.Otgontsagaan에 의하여 1년 여간의 준비를 거쳐 2004년 12월 18일에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리고 나서 올해 3월에 몽골 올림픽위원회의 일원이 되었다. 7월1일에서 3일까지 협회 위원들이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삼종 경기 연합회의에 참가하였고 그 다음에 곧 아시아 연합에 가입하였다.
삼종경기의 뿌리는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남부 캘리포니아 미션 베이에서 한 그룹의 친구들이 훈련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 그들 중에는 마라톤 주자, 수영선수, 사이클 선수들이 있었고 그들의 긴 훈련 수업이 비공식적인 경기로 되어버렸다. 지난 30년간 삼종 경기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되고 발전되어 왔다. B.Otgontsagaan는 가장 빠를 필요도 강할 필요도 끈기가 있을 필요도 없고 단지 몸을 움직이려는 욕구만 가지면 되고 삼종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건강과 생활 방식에 이로운 것처럼 즐거운 것이라고 말했다.
제2회 전국 삼종경기 선수권 대회는 2006년 7월말에 열릴 예정이나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 삼종경기 협회 회장인 이석우 씨는 한국 선수들이 다음 몽골 삼종경기 선수권대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몽골 선수들은 2005년 7월 31일에 열린 아시안 컵 삼종경기 대회에 국제경기로는 처녀 출전하였다. E.Monkhbayasgalan, A.Ankhzul과 M.Tsenguun은 50여명의 선수들과 겨루어 A.Ankhzul는 20위, M.Tsenguun는 26위를 하였다. 몽골 삼종경기 협회는 9월 8일에서 11일까지 일본 가마고리시에서 열리는 가마고리 ITU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이 대회 참가 후 세계 삼종 경기 협회의 108번째 회원으로 가입되길 희망하고 있다.(TheUBPost, 01 Sep 2005)
*번역 : 이정윤 강동고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