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섬공동체, 커피전문회사 '커피볶' 시작
사회적기업으로, 가배두림과 업무협정...교회 카페에 양질의 상품 보급
[2744호] 2010년 03월 03일 (수) 16:08:49 [조회수 : 37]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나섬공동체(대표:유해근)가 사회적 기업으로 설립한 '나섬'이 커피 사업부를 설립하고 커피전문회사인 가배두림(대표:이동진)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커피볶(COFFEE福)이라는 상호로 본격적인 커피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나섬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다문화생태체험장 내에 '커피체험마을'을 설립하고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나섬교회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커피 바리스타교육 과정 신설과 함께 양질의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도 설치했다.
한편 최근들어 교회에서 친교실로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교회 카페에 보다 양질의 커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과， 커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중에 양평커피문화축제도 기획했다.
나섬 대표 유해근목사는 "공익을 위해 사회적기업으로 설립한 나섬을 통해 바른 기업 문화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커피 사업으로 양질의 커피를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 수출을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수익금은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선교 사업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목사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커피를 보급함으로써 양질의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교인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가배두림은 국내 고유 커피 브랜드로 전국에 20여 개의 커피점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