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커뮤니티 > 공지사항
   
외국인 쉼터, 14일 오후 개소예배


외국인 쉼터, 14일 오후 개소예배  

[국민일보 2000-08-13 18:16]  

  

국내에 취업 중인 외국인근로자가 실직 등으로 갈 곳이 없을 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며 일자리까지 알선해 주는 쉼터가 마련됐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유해근 목사)는 서울 영락교회 여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서울 구의동에 ‘선한 사마리아인의 여인숙’을 마련,14일 오후 2시,개소예배를 갖는다.

기존 건물을 임대,숙소로 꾸민 외국인 근로자 쉼터는 매일 20명 이상의 외국인노동자들을 수용, 잠자리와 급식,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세탁과 목욕,의료서비스,신앙교육 등도 받게 된다.

유해근 목사는 “IMF로 또는 회사사정으로 실직을 당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쉼터는 지하철 강변역과 근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와도 가까워 관리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는 지난 98년 5월부터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노숙자와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숙소를 소규모로 운영했었으나 관리적인 문제로 폐쇄했었다.이번에 새롭게 열 쉼터는 그동안의 관리경험과 문제점을 보강하고 타종교인들까지 수용,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02-458-2981).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