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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위한 후원의 밤… 29일 서울 영락교회서


외국인 근로자위한 후원의 밤… 29일 서울 영락교회서  

[국민일보 2002-12-22 17:23]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유해근 목사)는 29일 서울 저동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후원의 밤’을 갖는다. 이번 후원의 밤은 ‘외국인 근로자 선교센터’ 건립을 위한 초석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센터는 예배실과 함께 각종 상담실과 이·미용실,의료봉사실,식당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를 중심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주 노동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베풀고 자연스럽게 선교하게 된다. 이번 후원의 밤에는 국악찬양단과 소리엘 등이 찬조 출연한다. 
유해근 목사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수십만명의 이주 노동자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역을 펼쳐야 한다”며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이들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는 1996년 시작돼 몽골 필리핀 인도 네팔 등지에서 온 200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여왔다. 선교회에는 현재 매주 150∼20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모여 각 언어권별로 예배를 드리며 친교하고 있다. 또 매년 추석에 ‘국토순례대행진’을,설날에는 1박2일의 신앙사경회를 열고 있다. 성탄절과 연말에는 문화의 밤을 열어 이주 노동자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주고 있다. 

전재우기자 jw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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