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 5일 서울 광장초등교서 개최
[국민일보 2005-06-03 17:21]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대표 유해근 목사)는 5일 서울 광장동 광장초교에서 ‘2005 외국인근로자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과도한 육체 노동으로 힘들어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음껏 뛰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선교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회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몽골권 이슬람권 영어권 서남아시아권 등 4개 언어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축구 탁구 줄다리기 씨름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정부의 심한 단속 때문에 평소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며 “국내 사역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담없이 선교회를 찾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윤경기자 y27k@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