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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방인 보듬은 ‘훈훈한 설’… 외국인근로자선교회·순복음노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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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유해근 목사)는 설 연휴인 29∼30일 경기도 가평 새문안교회 수양관에서 2006년 외국인 근로자 신앙사경회를 개최하고 이국땅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참된 평안과 기쁨,감사를 소유하길 기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네팔 등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 목사는 “설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인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깊이 접하게 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십만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교회가 관심을 갖고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선교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96년부터 사역해온 외국인근로자선교회에는 재중동포를 비롯,몽골 필리핀 인디아 우간다 등 20여개국 2500여명의 근로자가 등록돼 있으며 매주일 각국 언어별로 예배를 드린 후 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목사) 외국인선교회에서는 28일 ‘설명절 사랑축제’를 열고 설 연휴 기간에 갈곳 없는 외국인 근로자 220명을 초청,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의정부시 로얄눈썰매장과 대장금 파크 등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동두천,양주 유양공단,포천 송우리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석해 널뛰기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스리랑카에서 온 아잔타씨는 “그동안 여러 가지 일로 힘들고 외로웠던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준 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비용은 교회가 가래떡을 만들어 성도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는 5년전부터 추석과 설에 사랑축제를 열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무정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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