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취급방침
오시는길

TEL : 02-446-4195
FAX : 02-458-2982

서울시 광진구 광장로 1
(광장동 401-17)
나섬교회

COPYRIGHT© 2016
NASOMCHURCH
ALL RIGHTS RESERVED.



나섬사람들 이야기

> 교회소식 > 나섬사람들 이야기
bible
   
노마드톡120 교회의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자

교회의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자

모든 교회가 하나님 나라는 아니다. 모든 교회가 하나님 나라였다면 당연히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겠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 나라의 모델인 교회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교회의 일꾼이 곧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아닌 것은 논리적으로도 확실하다.
분명한 것은 오늘날 우리 교회에서 만든 일꾼은 교회의 일꾼이었을뿐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 만난 선배 목사님의 한마디가 기억난다. 큰 대형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어 다른 교회에서는 어떻게 교인들을 위하여 사역하는가를 연구하였더니 각각 자기 교회의 일꾼들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 하나님 나라와는 관계없는 사역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고백이었다.
제자훈련을 비롯하여, 다양한 성경공부와 전도훈련, 새벽예배와 성령집회 등의 프로그램은 각 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성장과 부흥의 방법이었을 뿐 그런 프로그램이 하나님 나라 사역의 일꾼을 키우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큰 교회마다 크게 된 브랜드 프로그램이 있다. 제자훈련, 경배와 찬양, 성령 집회, 새벽예배, 전도폭발과 같은 전도훈련 등등... 수많은 교회성장의 프로그램이 있다. 그것이 마치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키우는 것처럼 호도되었을 뿐 사실은 자기 교회 성장을 위한 교회 일꾼 키우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교회의 일꾼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아니라는 사실은 더욱 분명하다. 제자훈련을 받고도 제자들처럼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총질을 하며 다투는 모습이 오늘 우리 교회다. 교회는 부흥했는데 결국 그 부흥이 자기들만의 잔치가 되고 말았다면 그 부흥과 성장은 하나님 나라와는 관계없는 성장이다.
교회의 일꾼은 많은데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나섬의 사역을 하면서 전세계로 선교적 사명자를 파송하여야 한다는 갈급함으로 교회들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서글픈  현실을 보았다. 교회만 있을 뿐 하나님 나라는 보이지 않는다. 각 교회마다 교회 일꾼은 많은데 정작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꾼은 없었다.
교회의 일꾼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교회의 일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다.
뉴라이프 시니어 선교회를 운영하면서 더욱 확실히 느꼈다. 모두들 교회의 일꾼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현실이다. 누가 존귀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자기들 교회의 일꾼으로 전락시켜버렸을까? 이건 하나님 나라를 빙자한 사기이며 유용이며 배임이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양육하는 것이지 자기들 교회의 부흥을 위한 도구로 교인을 전용하는 것이 아니다.
교인들의 자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도들은 교회의 일꾼으로 남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자리에 서 있어야 한다. 교회의 일꾼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존재의 탈바꿈을 이루어야 한다. 신앙의 혁신이 필요하다. 지금 교회와 교인들의 주체적 질문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각자 자신이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모델인가를 의심하여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면 교회의 일꾼 또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아니다. 교회가 바뀌고 교인들이 자각하여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선교적 교회로 세워져가야 한다.  

 



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