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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노마드경제13 보화가 숨겨진 땅을 사자

 

 

보화가 숨겨진 땅을 사자

마태복음 13 : 44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투자할 곳이 없다. 부동산 시장도 이제는 막바지라 하고, 금융도 불안하니 투자처가 없다고, 모두들 재태크 할 곳이 없다고 한다. 돈이 있어도 갈 곳을 잃어버리면 그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부동산은 올해 말이면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 예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파트를 너무 많이 지어 가격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한다. 금융시장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금융과 동조하는 것이라 세계경제를 알아야 한다. 특히 미국의 경제가 우리와 연동되어 움직이니 이건 거의 전문가가되기 전에는 알 길이 없어 보인다. 트럼프가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되면서 더욱 불안하니 당장 금융에 투자하는 것도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다. 한없이 기다리는 것밖에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까지 보통의 소시민들이 아는 지식은 경험적으로나마 아는 부동산지식과 약간의 금융상식이 전부인지라 별다른 방법도 길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전부이다. 그렇다고 전문가들은 특별할 것인가? 실제로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경우도 그리 녹녹해 보이지는 않는다. 만약 전문가들이 모두 투자에 성공한다면 그들 모두 부자가 되어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다. 오히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하거나 때로는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주식시장은 하나님도 모르는 시장이라 하지 않던가? 부동산도 금융시장도 그 어떤 경제적 판단도 믿을 수 없으므로 무작정 따라가서는 안되는 것이다. 오직 자기만이 자기만의 철학과 가치를 따라 투자하고 그것에 대하여 자기 자신이 책임지는 것밖에 없다. 그러니까 투자란 자기가 주체이고 자기가 책임이다. 누구에게도 의지하거나 그 책임과 권한을 양보할 수 없다. 모든 것이 투자자 자신의 책임이며 그 투자에 대한 공과는 전부 그 자신의 것이다.

부동산과 금융시장도 믿을 수 없는 이때에 우리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성서의 계시와 말씀뿐이다. 성서는 우리에게 수많은 경제지식과 판단의 기준을 가르쳐 준다. 그것이 노마드 경제이며 노마드 경영학이다.

 

 

보화를 숨겨놓은 땅을 찾았다.

우리가 신앙인이라는 사실은 무척 감사하고 반가운 일이다. 만약 신앙이 없었다면 우리가 의지할 존재가 없었을 것이다. 결정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성서와 하나님의 말씀은 길이며 진리이다. 경제도 그 안에서 길을 찾아낼 수 있다. 성서를 통하여 나만의 길을 찾고 그 길을 찾아가는 결단을 할 수 있다. 나는 그 성서적 경제와 경영의 노하우를 통하여 나섬과 몽골학교의 길을 찾았고, 성공과 은총의 길에 들어서기로 했다.

먼저 성서적 경제판단의 기준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성서 안에서 경제적 가치와 보석 같이 소중한 것들을 찾았으니 그것만으로 이미 충분한 보화를 찾은 것이다. 성서는 보석이다. 성서 안에서 나는 미래의 투자처를 찾았기 때문이다.

나는 성서가 가르쳐주는 '보화를 숨겨놓은 땅'은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상상하면서 사역을 하고 사람을 만난다. 모든 것이 그런 관점에서부터 시작하니 삶이 자연스럽고 가치 있다. 미래지향적이며 현실의 고난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성서 안에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천국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너무도 특별하다. 보화를 숨겨놓은 땅을 사려는 농부의 간절함이 천국의 소유자가 가져야 하는 삶이며 마음이라는 것이다. 아무도 모르는 보화가 숨겨진 땅을 발견한 이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그가 사려는 땅속에 너무도 가치 있고 비싼 보화가 숨겨져 있음을 알고 있다면 그는 간절하고 진지하며 그 시간이 행복하고 나아가 실존적인 시간을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다. 보화가 숨겨진 땅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그 기분과 느낌을 알 것이다. 그 사람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결국 보화가 숨겨진 땅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보화가 숨겨진 땅을 찾아라

미국이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사들인 것은 지금부터 150년 전인 1867년이다. 당시의 달러로 760만 불에 사들였으니 오늘날의 시세로 계산할 수는 없겠지만 매우 적은 돈으로 알래스카를 사들였음은 분명하다. 아무리 넉넉하게 쳐준다 해도 760만 불로 알래스카를 사들였다면 그 협상과 거래는 가히 미국이 승리한 거래다. 그러나 당시에는 미국의 의회에서도 왜 그 쓸데없는 땅을 그 많은 돈을 주고 사들였냐며 거센 저항과 비판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만약 그때 미국이 알래스카를 사지 않았다면 지금의 미국과 러시아의 운명은 어떻게 되어있을까? 알래스카는 보석 같은 땅이다. 미국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 땅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천연자원이 묻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땅이다. 미국에게는 은총의 땅이며 러시아에게는 통곡할 수밖에 없는 어리석은 거래였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알레스카에 무슨 선한 것이 있을까 싶어 함부로 취급하였던 사람들에게는 그 땅의 가치가 보이지 않았다. 땅은 겉과 속이 다르다. 겉으로는 쓸모없는 불모지처럼 보일지라도 그 속에 위대한 가치가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 그럼으로 우리는 육안에 보여지는 것만 가지고 세상과 인생을 평가하거나 규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실제로 가치있는 것은 잘 드러나지 않고 속안에 감추어져 있음을 상상하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미래가치라 부르는 것이며,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하는 것이다. 현재는 모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중한 것들이 그 안에 충만하게 채워져 있음이 드러난다면 얼마나 충격적이겠는가?

땅과 인생 모두가 그런 것이다. 보화는 숨겨져 있으므로 당장의 현실적인 눈으로만 평가하지 말자. 오직 그 감추인 것이 드러나는 날 보화가 숨겨진 땅의 가치는 달라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보화가 숨겨진 것을 알아차리는 안목이다. 그것이 비즈니스와 영적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공의 조건이다. 지금 돌아보라. 누가 강남 시대를 예고했는가? 누가 분당을 쳐다보기나 했을까?

누가 미국의 척박한 사막이었던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될 줄을 알았을까? 누가 부시 대통령 부자를 내놓은 그 버려진 텍사스에서 기름이 숨겨져 있음을 알았을까? 그렇다! 아직은 모른다. 인생도 성공도 모른다. 누가 마지막 최후의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하늘의 절대자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분이 계시한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그 보화가 숨겨진 비밀한 땅을 가르쳐 주실 뿐이다.

 

나는 보화가 숨겨진 땅을 알고 있다

내가 25년 전 나그네 목회를 하기로 결단할 때에 어렴풋하게나마 그들에게 보화가 숨겨져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왜냐하면 성서의 보화들은 드러나지 않는 비밀한 곳이나 그런 사람들 틈에 보관하시는 하나님의 습관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는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나오는 여자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유다의 며느리 다말에서부터 여리고의 기생 라합과 이주여성이며 과부였던 모압 여성 룻 그리고 다윗을 유혹하여 솔로몬을 낳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버려진 땅 같은 존재거나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변방의 여인들이었다. 그들로부터 예수가 태어나셨다면 비밀한 섭리는 분명 예고되어있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를 특별히 주목하고 배려하라는 명령이 있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특별히 그들을 사용하실지도 모른다는 계획이 있음을 알아차려야 했다.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오늘 현실이 또한 그러지 않던가?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어리석어 그 변방과 나사렛같이 냄새나고 버려진 땅에는 관심이 없다. 신영복 선생은 '역사는 열등감없는 변방성'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변방을 주목하라는 것이다. 변방에서 역사가 태동하여 중심부로 이동한다는 역사의 법칙 같은 것을 설명하고 있다.

버려진 땅을 주목하자. 변방의 나사렛 같이 싸고 거들떠보지 않는 땅에 의외의 보화가 숨겨져 있다. 나는 나그네들이 그 버려진 땅 같은 존재들이라 보았다. 또한 그들을 통해 천국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습관을 보았다. 그렇다면 성공할 확률이 많은 곳은 버려진 곳이리라. 나그네들에게 보화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그 판단은 옳았다.

우리는 버려진 존재들에게서 대박을 꿈꾼다. 나는 버려진 땅에서 광산을 찾았다. 노다지의 광맥을 보았다. 그러니 그 땅을 사두어야 한다. 버려진 땅이니 가격은 싸고 숨겨진 보화는 무진장이다. 얼마나 신나는 목회이며 사역인가?

 

 

호잣트와 판가즈 그리고 수많은 광석 같은 존재들을 발견하다

설명할 필요도 없다. 호잣트는 무슬림 출신의 목회자이며 선교사다. 이슬람 국가에서 선교하는 그의 모습과 삶은 얼마나 큰 감동과 감격을 주는지 모른다. 그를 역파송한 후 나는 몇 차례 그가 사역하는 곳을 방문하였다. 그럴 때면 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그에게서 미래를 보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며, 보석같은 그의 인생을 미리 사 두었던 것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앞으로 우리는 호잣트의 사역에 엄청난 열매가 맺어지는 것을 볼 것이다. 그에게서 하나님 나라의 미래가 보인다. 그는 보화가 숨겨진 땅 갗은 존재였던 것이다. 그가 나섬을 찾아왔을 때에 그를 보화가 숨겨진 땅으로 보지 않고 버려진 돌 같은 존재로 함부로 대했다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손실이었겠는가? 감사하게도 우리는 그에게서 희망과 하늘의 섭리를 보았다. 우리는 과감하게 그의 인생을 샀다.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를 섬겨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도록 그의 인생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의 투자가 옳았음이 드러나고 있다.

판가즈도 마찬가지다. 만약 인도의 그 거친 청년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변방의 이름 모를 존재로 여겼더라면 오늘의 판가즈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그는 보화였음을 우리는 일찍이 알아차렸고 그의 삶 또한 사들였다. 많은 투자를 하며 그 안에 숨겨진 보석들을 찾아내었다. 그것은 진짜 다이아몬드 같은 비싸고 희귀한 것들이다. 그래서 나는 보석감정사 같은 삶을 살게 되었다. 나에게 그런 비전을 주시고 안목과 통찰력을 주신 주님께 감사할 뿐이다. 판가즈는 흑진주다. 우리 공동체에는 그런 보석들이 여러 개 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하고 가치있는 보석들이다. 우리 공동체는 보석상자다. 그래서 우리는 비싸고 존귀한 공동체가 되었다. 베트남의 투하와 이란의 자파드, 터키의 세미 등등 보석들이 즐비한 보석상자가 우리 나섬이다.

재한몽골학교도 보석상자

내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에 툽싱바야르라는 몽골청년이 나를 찾아온 모양이다. 그 아이는 몽골학교에서 공부시키고 수술까지 시킨 아이다. 한마디로 내 제자이고 내가 잊지 못하는 우리 몽골학교 출신이다.

벌써 31살의 장성한 어른이고 결혼까지 해서 가정을 이루고 있다는 툽싱은 우리 학교 초창기 학생이었다. 지금도 나는 그 아이를 기억한다. 한때는 목사님이 되고 싶다고 하여 내 자랑거리가 된 적도 있었다. 나중에 커서 꼭 목사님 같은 목회자가 되겠다고 약속한 그 아이가 오래만에 우리 학교를 찾아온 것이다.

오랜만이 아니라 사실은 그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다. 한국건설사의 협력사에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어서인지 유창한 한국말 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나름대로 목적을 이룬 것이다.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오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 그런 아이들이 모여 그룹을 이루고 하여 몽골에도 우리학교 총동문회가 만들어졌다. 우리 학교 출신의 아이들이 몽골 곳곳에서 자기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엄청난 파워그룹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몽골의 미래는 우리학교 출신 아이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이 꿈이 현실이 되고 있으니 그날을 기다려 보자.

 

몽골학교를 설립한지 벌써 17년이 되었다. 오래되었다. 학교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많은 아이들이 자라나 몽골을 채우고 그 몽골을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된다. 또 몇 년이 지나면 우리 아이들이 내게 큰 힘이 되고 그 아이들로 우리의 미래는 반전하고 변화될 것이다. 몽골아이들이 한반도를 돕고 우리는 그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내 꿈이다. 내 꿈은 꿈을 넘어 현실이 된다. 그날을 기다리며 사는 내 삶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나는 보화같은 몽골 아이들을 보았다. 그래서 내 인생을 걸고 그 보화들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내 취미는 그런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인생들을 모두 사 들이기로 했다. 그것이 나섬이 보석상자가 된 연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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