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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건 이후 열띤 논쟁


화재사건 이후 열띤 논쟁 (The UBPost 2006. 1. 12)

울란바타르에 위치한 SAPU 무역 센터에 화재는 사라졌지만 논쟁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지난주 무역센터의 소유주인 Altjin그룹의 회장 G. Altan씨는 경찰 측에서 초기 발견 한 자료에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보이며 논쟁에 불을 지폈다.

Altan씨는 경찰 측이 제공한 SAPU임대사업지역 손실의 추정자료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손실 추정치는 100억Tg이상 치솟을 것이라고 했는데 경찰은 우리에게 실제로 50억Tg라고 알려줬습니다. 이것은 비현실적인 이야기이죠.”

화재에 의해 건물이 완전히 가라앉은 지 20여일이 지났다. 하지만 무역 센터 상인들이 자신들이 손해 본 상품의 가치를 자꾸 높여 해석해서 알려줌에 따라 조사의 속도가 현재 더딘 상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ltan씨는 외부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우리는 제3자 입장의 단체에 실제 손해액을 정확히 추정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화재 관련된 것은 보류상태로 남는다.

손해액을 아직 보상받은 사람은 없지만 재정적인 보조를 위해 Altjin에서는 647개 가게에 12월분 임대료를 돌려주었고 이것은 총합 약 300tg의 금액에 달한다. 보고된 바에 의하면 XAC나 Anod 등의 상업은행에서도 무이자로 대출금을 융자해주고 있다고 한다.

Altan씨는 손실조사 작업에 대해 비난했다. 그녀는 화재원인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다. 초기보고에 의하면 신중하지 않은 전기배선공사가 원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지만 Altan씨는 공사를 맡은 러시아 회사인 IrkutskStroi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 
러시아의 건설업자들에게서 초점을 돌려 Altan씨는 화재가 일어나게 된 원인이 외부에서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증명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진 사람에게는 5000만Tg를 보상지급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ltjin의 회장은 정확히 누구에게 책임이 있었는지 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Altan회장이 화재원인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동안 그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많은 사람들은 더욱 긴급한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행정자치부와 법무부에 등록된 노동조합의 일원이 되었다. 500명의 회원들 중 130명 이상이 은행에서 대출중이며 보상금을 받지 못한 채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노동조합의 대표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인 N. Khishigjargal씨는 “3m²되는 진열대에 370만Tg 값어치를 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남편은 실업상태였고 우리는 무역센터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으로 살고 있었죠. 지금 우리는 북쪽 게르(Ger)에서 지내고 아들은 Tomor Zam에 있는 학교에 다녀요. 교통비도 올라서 하나하나가 사는데 부담이 됩니다.”

Altan씨는 SAPU가 있던 자리에 현대식 4층 무역센터건물을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에 손해를 입은 관계자들에게 우선적인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했다. “불에 탄 건물을 정리한 후 그곳에 새 건물을 지을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재정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므로 먼저 현재 상인들을 위한 1층 건물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 본 기사 수집 및 번역을 위하여 한양대 이승현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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