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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 596_네 장막터를 넓히라

 이사야 54:2'네 장막터를 넓히며'라는 말씀을 받고 기도 한다. 새해에 나섬과 몽골학교에 주신 말씀이다. 장막터를 넓히고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라시는 말씀으로 받는다.

나섬의 사역은 작은 이주민 선교공동체에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여섯 개 국가의 예배공동체가 세워졌고, 나아가 인도와 튀르키예,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다섯 나라에 역파송 선교사를 파송했다. 역파송 선교사들 모두 정규 신학 과정을 이수하고 탁월하게 사역하고 있다. 일당백의 선교사들이라 해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들은 내가 기대한 이상의 사역을 하고 있다.

교육 선교 또한 놀라운 성장을 하였다. 몽골학교를 비롯하여 나섬아시아청소년학교, 한베학교는 물론 나섬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탈북자와 이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주 배경을 가진 자녀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통일 사역을 위해 한국과 몽골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여 몽골이 한반도 평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널리 알렸다. 새해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평화와 통일 사역을 시작하려 한다. 특히 태국 탈북자 캠프를 지원하기 위해 파송한 선교사를 통해 탈북자 문제를 통일 선교의 관점에서 바라보려 한다.

이제 장막터를 넓히라는 말씀을 들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다. 우리의 장막터를 어떻게 넓힐 것인가? 먼저 탈북자와 이주민 나아가 몽골 평화경제공동체와 통일 선교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경제모델을 만들 것이다. 햇빛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을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이보다 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모델이 있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그 모델을 수용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첫 번째 장막의 확장이다.

두 번째는 양평을 미래교회 훈련캠프를 비롯한 통일 선교센터, 그 외에 다양한 사역을 할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드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급속히 몰락하고 있다. 이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미래교회의 모델을 찾아야 한다. 새로운 길, 새로운 교회로 거듭나려는 고민이 필요하다. 이즈음에 나섬이 손을 든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고백한 이사야처럼 우리가 나설 차례다.

세 번째는 경기도 남양주 오남리를 비롯하여 파주, 김포 등 곳곳에 뉴라이프 비전센터를 세우는 일이다. 일 년에 두세 곳 비전센터를 세울 수 있다면 뉴라이프 시니어 사역은 놀라운 선교공동체로 성장할 것이다.

네 번째는 몽골학교의 확장이다. 당장은 주말학교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몽골학교를 넘어 아시아 국제학교로 가는 길이며 우리의 비전은 나섬 아시아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주말학교는 현재의 몽골학교를 중심으로 하되 필요하다면 다양한 곳에 주말학교를 세우고 그곳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려 한다. 주말학교를 뉴라이프 비전센터와 융합할 수 있다면 보다 효율적인 사역이 이루어질 것이다.

장막터를 넓히라는 말씀은 새로운 선교적 상상력을 갖게 한다. 새해의 끝자락에 이를 즈음 우리의 장막터는 얼마나 확장되어 있을까? 나는 또다시 설레기 시작한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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