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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이야기

   
노마드톡384 하나님 나라와 목적이 있는 삶

 

 

얼마 전 '김형석 교수의 인생문답'이라는 책을 읽었다. 김형석 교수께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지금까지 오래 사는 것은 쉼 없이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 년에 200회가 넘는 강연을 한다니 대단하다 못해 놀라운 삶이다. 우리 공동체에서도 김 교수님을 초청해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는 목적이 있는 삶을 살아야 건강하고 행복해진다고 강조한다.

우리 교회의 올해 주제는 '목적 있는 삶을 살자!'이다. 작년 11월 즈음 새해의 교회 주제를 묵상하다 문득 내 나이가 환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문득 남은 삶이 살아온 세월보다는 짧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김형석 교수님의 말처럼 남은 삶은 목적이 있는 삶을 살기로 했다. 과연 어떤 목적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생각 끝에 하나님 나라를 목적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었지만 정말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본다.

김 교수는 인생의 황금기를 60세부터 75세까지라 한다. 그래서 환갑부터는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내 나이가 올해 환갑이다. 요즘 누가 환갑나이를 언급하는가?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은 다르다. 그래서 남은 삶에 대한 목적을 세워야 한다. 죽음을 이기는 길은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이며 그 목적은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것이다.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결국 허무한 바람이며 잠시 있다가 사라질 안개 같은 것이다. 돈을 목적으로 삼는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삶일까? 권력이 목적이라면 그는 참으로 허무한 세월을 살게 될 것이다. 솔로몬은 그의 아들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유언에서 모든 것은 허무하다 했다. 돈과 권력을 위하여 산다면 그 삶은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의 남은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일을 위하여 살고 싶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은 어떤 삶이어야 하는가? 바울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바울이 살았던 삶은 목적이 있는 삶이었으며 그 목적은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의 삶과 죽음을 널리 알리는 삶이다. 예수의 정신과 그의 삶이 실현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전하는 삶이다. 예수의 가르침을 삶으로 사는 것이다. 예수의 삶을 따라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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